허성곤 김해시장이 28일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 세일즈를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28일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 세일즈를 이어갔다. 허 시장과 국비확보TF팀은 앞서 지난 6월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국회를 방문한 허 시장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완주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우리시 핵심 현안사업인 김해특례시 지정을 비롯해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조기 추진, 김해~창원 간 비음산터널 건설, 고속도로 IC체계 개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제2보험자 병원 유치 등 시의 역점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시 현안사업이 집중돼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 진선미 위원장과 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 정성호 예결위원장을 면담해 국도58호선 무계~삼계 도로건설 보상비 지원,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창작오페라 허왕후 제작,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지원 등 701억원 규모 9개 주요 국비신청사업에 대해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또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김정호 두 지역구 의원을 만나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시의 주요 현안과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내년도 국비 국회 증액과정에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가 필요한 국비를 빠짐없이 확보하기로 약속했다.
허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격한 사회‧산업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한발이라도 더 뛰어야 우리시 핵심사업을 정부정책과 정부예산에 반영시켜 미래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처마의 빗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점적천석이라는 말처럼 한두 번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부, 국회와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29회 김해도예협회전 국회의사당서 개최
김해도예협회는 29일부터 31일가지 국회의사당에서 제29회 김해도예협회전을 개최한다.
사단법인 김해도예협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국회의사당에서 제29회 김해도예협회전을 개최한다.
김해도예협회전은 김해 도예인들이 한 해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항아리, 화기, 다기 등을 전시하는 자리로 이번 전시에는 58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전시 첫날인 29일 오후 2시에 열린 컷팅식에는 민홍철, 김정호 김해 두 국회의원과 송유인 김해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도예협회전 개최를 축하했다.
(사)김해도예협회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국회에서 협회전을 개최해 김해분청도자기 전국 인지도를 높이고 김해 도자기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수 (사)김해도예협회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작품 활동에 매진해 출품된 작품들이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수한 도자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2년 연속 국회 개최를 통해 전국적으로 김해분청도자기 저변 확대의 기회가 제공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도예인들과 도자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전시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국회 전시 후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추가 전시(8월 1~5일)를 개최한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