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새바람 행복아카데미’가 도민들이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경북도가 3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2020년 새바람 행복아카데미’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는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적정 인원만 참석해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초청한 명사들의 강연으로 도민과 소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 경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는 교육주제, 강사진 등 교육전반에 대해 시·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소통·행복, 인문학, 정치, 건강, 미래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와 최고 명사들로 강사진을 구성, 도민들의 평생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이번 군위군 강연에서는 다수의 방송 출연과 특강을 통해 촌철살인의 입담을 과시하는 전원책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친숙하고 유쾌한 직설화법으로 풀어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받았다.
한편, 경북도는 다음달부터 새바람 행복아카데미 번외편으로 품격이 다른 평생교육 시리즈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성장 교육’을 추진한다.
3차에 걸쳐 진행될 부모성장 교육은 안동과 예천을 중심으로 한 신도청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자녀교육에 대한 지역민들의 교육열을 적극 반영했다. 부모성장 교육은 중고생을 위한 진학전략, 자녀 마음코칭, 현명한 부모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경북도 김병삼 자치행정국장은 “경북도는 앞으로도 새바람 행복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들의 지적만족감을 충족시키고, 평생교육에 대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