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은 5일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한 각종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건설경기가 더욱 위축되고 거래도 침체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수도권은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지방은 규제를 푸는 등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의 강화된 취득세 세율을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울산시 등)에 따라 주택시장의 불안 요인이 없고 투기와 무관한 비규제지역의 경우는 미분양, 거래절벽 등 부동산 경기 침체를 우려해 울산시 지역을 포함한 비규제지역 내 2주택 취득시는 중과하지 않도록 한 것과 관련한 발표다.
울산시는 수도권 등 규제지역과 달리 2주택자에 대해서는 종전의 취득세 세율(1~3%)을 현행대로 적용하게 됨에 따라 주택거래가 위축되지 않고 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상공회의소, ‘울산광역시 구군별 산업 특화 현황 분석’ 보고서 발간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울산상의 차의환 부회장, 울산광역시 조원경 부시장)는 ‘울산광역시 구군별 산업 특화 현황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발간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에서 상대적으로 고용이 집중된 산업은 1순위 조선(‘선박 및 보트 건조업’, 7.15), 2순위 자동차(‘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 5.76,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 2.57), 3순위 석유화학(‘기초 화학물질 제조업’, 1.28)으로 집계됐다. 이는 알려진 바와 같이 3대 주력산업 중심으로 고용이 창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2.38), ▲남구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1.83), ▲동구 선박 및 보트 건조업(38.78), ▲북구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9.89), ▲울주군 1차 비철금속 제조업(2.62)이 집중(특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광역시 구군별 산업 특화 현황 분석’보고서는 구군별 어떤 산업에 고용이 집중돼 있는지를 쉽게 보여주고 있어 지역 노동시장 관련 정책 입안과 울산지역 직업훈련 수급 계획 수립에 활용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본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분석 및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지역 노동시장 정책 및 훈련 수급 계획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 태화루’ 전시 행사
울산을 근거를 두고 전국적인 활동을 하는 쌍산 김동욱 퍼포먼스 서예가는 5일 울산 태화루 루각에 35m크기 광목천에 반구대 암각화 국보 285호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형상의 암각화를 붓으로 그리고 도포와 삿갓에도 암각화를 그린 의상을 입고 전시를 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울산의 유물인 암각화 보존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 기원하는 뜻도 있다.
쌍산은 소중한 바위그림 암각화가 국민들에게 무한한 관심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