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의 완전이적 옵션 거절, 결국 비야 레알과 1년 계약
쿠보가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한다. 사진 = 비야레알 페이스북
스페인 매체 ‘아스’는 쿠보가 비야레알과 1년 임대 계약 체결을 앞두고 현재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비야레알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보의 임대이적을 합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2020-21시즌 비야레알에서 뛰게 됐다. 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는 젊은 미드필더를 영입하여 기쁘다”고 말하며 “뛰어난 능력과 경기를 잘 파악하는 시야를 가졌다. 스페인에서의 경험 또한 많다”고 평가했다.
일본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쿠보는 지난 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나 리그 35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쿠보는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돌파력에서 인정받으며 많은 팀의 주목을 받았다.
쿠보의 행선지는 비야레알이 아닌 세비야가 유력했다. 그러나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완전이적 옵션을 거절했다. 이 소식을 들은 셀타 비고, 그라나다 등이 쿠보의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결국 쿠보는 노란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0-21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비야레알이다. 쿠보가 유로파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