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2년전에도 베일에 진심어린 충고
사진 = 레알마드리드 페이스북
퍼디난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일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퍼디난드는 “베일이 세기의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베일이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해야한다. 우리는 그가 경기장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쉽게도 우리는 베일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베일이 세계적인 수준의 실력을 가졌음에도 경기에 나서지 않는 모습에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던지, 임대를 선택하던지 베일은 어디서라도 축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가레스 베일은 8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다. 스스로 경기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직접 전했다고 알려졌다. 이 뿐만이 아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TV’에 따르면 팀 동료들은 맨체스터 시티와 8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르는 동안 골프를 하며 시간을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퍼디난드가 베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전 베일은 레알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이에 퍼디난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 생각에 베일이 증명할 것이 더욱 남아 있다고 느낀다”라며 베일은 우승을 바라는 팀의 주인공이 되어 완전한 책임감을 갖고 뛰어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여(특히 맨유) 다시금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