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건 싫어’
집에 금이 가 강제로 짐을 싸게 된 김소은. 투덜거리며 길을 나서다 지현우가 어떤 여성과 말다툼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지현우는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진짜 진짜 미안해. 한번만 더 용서해줘. 오빠가 진짜진짜 죽을 죄를 지었어. 한번만 살려줘”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에 상대 여자는 “난 언젠가 오빠가 바뀔거라고 기다렸는데 윌 이제 지쳤어. 우리 이제 그만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지현우는 “너 아직도 오빠 모르니? 누가 네 맘대로 헤어지제? 나한테 죽을래?라며 때리는 시늉까지 했다.
김소은 ”아침부터 참 피곤하게 산다. 안 그래도 피곤한데 왜 연애를 해“라면서도 뺨 떄리는 소리에 저절로 몸을 날렸다.
지현우는 김소은에게 맞고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소은은 ”원래 쓰레기야? 아님 잠깐 미친거야? 어떡하면 여자친구를 때릴 수 있어?“라고 따졌다.
지현우 ”한 마디로 말하면 사이코“라며 상황을 설명하려 했다.
그러나 김소은은 ”사이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자기를 사이코라 하네“라고 대꾸했다.
지현우는 ”워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고“라고 진정시키려 했으지만 김소은은 지현우의 정강이를 차 무릎을 꿇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