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모범형사
앙현민(남국현)이 손현주(강도창)를 협박했다. 조성기의 유골이 발견 되면서 양현민은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양현민은 끝까지 죄를 뉘우치지 않고 손현주에게 전화해 “왜 자꾸 사람 피곤하게 만듭니까”라고 말했다.
손현주는 “네가 한 짓 다 드러났어. 와서 변명이라도 해”라고 말했다.
양현민은 “내가 바빠서 거기까지 갈 시간은 없고 형님 마음대로 뭘 해도 상관없는데 나 신경쓰이게 하지마요. 형님은 형님 때문에 누가 피해받는거 싫다고 했었죠? 그런 일 안 생기게 조심합시다”라고 말하곤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마친 뒤 양현민이 찾아간 곳은 이하은이 일하는 편의점이었다.
이하은은 양현민의 얼굴을 보곤 옛 기억을 떠올렸다. 편의점을 빠져나가는 양현민을 붙잡은 이하은은 “아저씨죠? 우리 아빠 차에 증거 올려놓은 사람 아저씨죠? 아저씨 맞잖아요”라고 말했다.
양현민은 “글쎄 무슨 개소리야”라고 말했다.
이하은은 “아저씨가 우리 아빠 죽게 만들었잖아요. 아저씨 때문에 우리 아빠 억울하게 죽은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현민은 “그런 소리 함부로 하고 다니지마. 다쳐”라고 경고했다.
이하은은 “아저씨 제발 부탁해요. 우리 아빠 죄 없다고 얘기해주세요 제발요. 아저씨 다 알고 있잖아”라며 차에 매달렸지만 양현민은 그대로 사라졌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이하은은 또 발작을 일으켰고 실명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