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인천 영종도에는 손님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맛집이 있다. 그중에서도 매출을 톡톡히 올리고 있는 메뉴는 바로 ‘생선구이 정식’이다.
볼락, 가자미, 박대, 꽁치를 필두로 직접 무친 소라 무침과 꼬막무침, 새우장 그리고 조개탕까지 푸짐하게 구성된 한상차림이다.
대박집에서 인기몰이하는 것은 다름 아닌 생선구이다. 생선을 꼼꼼히 손질한 후 해풍에 이틀간 말려준다.
영종도 바닷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시어머니에게 배운 방법이라고 한다. 이후 기름에 튀겨낸 후 참숯을 사용해 숯불에 구워내는 것이 주인장의 노하우다.
그렇게 해야 기름기는 쏙 빠지고 살은 더욱더 부드러워진다. 그리고 손님들을 이끄는 또 하나의 주역은 바로 ‘해물칼국수 전골’이다.
살아있는 낙지와 활전복, 가리비, 새우, 대합, 백합, 바지락 등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깊고 깔끔한 맛을 낸다.
매일 아침 9시 생물로 받는 신선한 해산물로 승부를 보는 집인 만큼 신선한 재료 공수가 가장 중요하다. 주방에 구비해둔 수조 속에 해산물을 신선하게 보관해 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요리를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집밥처럼 밥을 먹고 싶은 사람은 생선구이 정식을, 면을 먹고 싶은 사람은 해물칼국수 전골을 선택해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는 대박집 메뉴를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