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혈액투석실
[부산=일요신문]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부산대병원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0년 혈액투석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온종합병원과 심평원 등에 따르면 온종합병원은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한 83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평원의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응급장비 보유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여부,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칼슘×인 충족률 등 6개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높은 점수를 받으며 혈액투석 최우수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체 13.%(103개 기관)에 불과했다. 온종합병원 인공신장실에는 현재 최신 혈액투석기 48대가 설치돼 있으며, 만성 신부전환자 95명이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하고 있다.
심평원은 혈액투석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전국 병·의원을 쉽고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한 839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여부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 총 13개 항목이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