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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요신문] 충북 진천과 충주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17명으로 늘었다.
2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진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충북 114번)은 전날인 27일 충북 11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았다.
역시 진천에 사는 40대 여성 B씨(충북 117번)도 충북 111번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는 모두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체 조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C씨(충북 115번)는 지난 21일 충북 112번 확진자와 율량동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부터 미열 등 증상을 보였으며 112번 확진자의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세종 거주 50대 여성 D씨(충북 116번)는 22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27일 청주 한국병원에서 검사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4명 중 혼자 거주하는 B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접촉자인 가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남윤모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