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태풍 ‘마이삭’ 대비 건설현장 점검하는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안양시 제공.
[일요신문]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하고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시정을 펼쳤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안양7동에 소재한 복합업무시설 건설 현장과 호계3동 구사거리 지구 재개발정비 사업장을 방문해 ‘마이삭’에 대비한 시설 전반의 안전 조치를 세심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강풍으로 인해 타워크레인이 흔들리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안양동에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방문했다. 최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 대응 단계가 격상되면서 매장 내 취식 금지 수칙이 시행된 데 따른 점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인한 영업장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민생 현장을 살폈다.
안양시는 ‘마이삭’이 제8호 태풍 ‘바비’보다 강풍일 것으로 예상해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단계별 대응 계획에 따라 조치하고 있는 상태다.
최 시장은 “점검과 대비만이 재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책”이라며 “태풍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