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위의장실 근무 당직자 확진 판정…민주당도 일정 취소
3일 국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각 정당들이 이날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27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된 서울 여의도 국회 전경. 사진=이종현 기자
국회 사무처는 즉각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해 국회 본관 및 소통관 근무자를 철수시키고 방역 조처를 실시했다.
국민의힘은 당직자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오후 2시로 예정된 정책위의장단·정조위원단장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 일정을 취소했다.
오후 2시 외부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일정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정책위의장실과 정책국 등 해당 당직자와 접촉한 당직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회 사무처는 국회 본관과 소통관 일부 층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근무자를 퇴근시키고, 국회 본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모든 회의 및 간담회를 금지했다.
국회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예정됐던 정기국회 지원단 현판식 및 분임토의 일정을 취소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