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경.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일요신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이연승)은 해양 및 육상 교통 안전 강화를 위해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에 참여해 공공 안전 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청렴의식과 안전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 1일 발족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비롯해 도로교통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총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부패취약분야 등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전문인력 교류를 통한 교차 감사 등 안전 감사 분야 역량 및 전문성 강화와 공공안전을 저해하는 부조리 개선을 위해 협업하고, 정기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기관 간 4대 협력 범위를 선정,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4대 협력 범위는 △근로환경 개선 및 재해 예방을 위한 기관의 전문분야 인력 교류 △잘못된 관행 및 부조리 개선을 위한 감사 관련 제반 정보 및 인력의 상호 교환 △청렴의식 및 안전가치 확산을 위한 청렴 및 안전 캠페인 등 공동 추진 △기타 각 기관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항 등이다.
김봉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감사는 “유사 분야 안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협력 기관 간 자체감사 기구의 상호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공단의 감사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하고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안전공단은 윤리경영체계 강화 및 CEO의 솔선수범으로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내부청렴도에서 1등급과 부패방지시책평가 ‘우수’ 등급을 각각 달성한 바 있다. 2019년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공직복무관리업무 분야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