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이오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거둬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부천에 1-0 승리했다.
대전은 이날 경기 승리로 8승 6무 4패(승점 30)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부천은 6승 2무 10패(승점 20점)을 기록했다.
대전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인 진영을 갖추며 부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공격 진영에 많은 선수를 포진시키며 경기 흐름을 가져가고자 했다. 전반 25분 박용지가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지체없이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부천 또한 만만치 않았다. 전반 31분 우측 측면에서 곽해성이 크로스를 올렸고, 그것을 바비오가 헤더슛으로 이어갔으나 대전의 골키퍼 김진영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결국 추가득점 없이 전반이 마무리 되었다.
양 팀의 접전이 계속되던 후반 15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송흥민이 박용지를 향해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고, 완벽한 득점 찬스였기에 심판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대전은 수적 우위를 이용하여 부천을 몰아 붙혔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쏘아올렸다. 오른촉 측면에서 이정문이 내어준 볼을 바이오가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이 득점은 결승골이 되었고 대전은 추가시간 바이오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