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유관기관에 생수 5000병을 기부했다.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일요신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부평구보건소, 부평2파출소, 부평2·3·6동 행정복지센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계양구·미추홀구·삼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에 생수 총 5,000병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당초 원내에서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임을 감안해 지역주민에게 생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꿔 진행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2003년부터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제정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명을 살리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를 주제로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를 가진 생수 전달을 통해 자살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은 “앞으로도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