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보정동 화물 공용주차장 전경. 사진=용인시 제공.
[일요신문]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2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관내 11개 화물 공영주차장 사용 신청을 받는다.
대상 주차장은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1465 평온의 숲, 기흥구 보정동 1019-390 공영주차장 등 11곳 464면이다.
처인구 유방동 62-12 유방동 공영주차장과 기흥구 언남동 24-5 아차지교사거리 주차장 등 2곳은 9월 말과 12월에 조성을 완료해 운영을 개시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용인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Home > 분야별 정보 > 교통 > 화물공영주차장 코너에서 하면 된다. 1.5톤 이상의 영업용 화물차를 보유한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분기별로 신청을 받으며 이미 이용 신청이 마감된 곳은 대기 신청을 할 수 있다.
용인시는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한 영세 운수종사자들이 화물자동차를 주택가 인근 등에 밤샘 주차해 교통사고나 주민불편을 초래하자 지난 4월부터 관내 곳곳에 화물자동차 전용 주차장을 확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명지대와 단국대, 수지 목양교회, 용인제일교회 등이 지역 주민을 위해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들이 화물차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