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에 따르면, 택배노동자는 올해만 7명이 과로로 사망했다.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배송물량이 증가해 또 다른 택배노동자의 업무부하로 인한 재해 및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본부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범국민 인식 개선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지역 주요 교차로 및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 안전한 배송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비대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빠른 배송보다 안전한 배송을 요청하는 문화를 정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구권호 인천광역본부장은 “택배노동자의 과로와 안전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