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23일 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2주 이내 결제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중소PP 70개사를 포함해 중소협력회사 170개사이며 금액 규모는 약 150억 원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코로나19정국 이전부터 중소PP에 결제 대금을 대기업 대상의 협력업체보다 30일 빠른 30일 이내 지급기준 정책을 적용해왔다.
이번 2주 이내 조기지급 정책은 기존 보다 더 앞당겨 적용하는 것으로 중소협력회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추석 명절 등 자금소요가 많고 집중되는 시기에 이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스카이라이프는 2주 이내 조기지급 정책을 추석 명절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어려운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이 힘든 시기를 극복 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스카이라이프도 HCN 인수를 위해 자금사정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중소PP,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하여 2주 이내 지급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며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