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과 김민재 두 사람은 서로의 연애에 참견하는 이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연습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런 마음을 감추고 일상 이야기만 나눴다.
박은빈이 한남동 회식을 간다고 하자 김민재는 “나도 이따 가야하는데. 정경이 반주 맞추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우리는 반주 언제 맞춰요?”라고 물었다.
‘격’을 따지던 사람들의 말을 떠올린 박은빈은 “다음에, 다음에 해요”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알겠어요. 그럼 이따 밤에 만날래요?”라고 말했다.
박은빈은 “반주 맞추면 피곤할텐데”라며 미안해했다.
김민재는 “만나요. 바람도 쐬고 싶고 좀 답답해서요”라고 먼저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