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운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커밍아웃을 한 소감을 전했다.
6일 권도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이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침부터 기사가 쏟아져 깜짝 놀랐다.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앞서 이날 권도운은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트로트 가수 최초로 게이로서 커밍아웃한다”고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성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가고 싶었다. 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커밍아웃 이유를 전했다.
한편 권도운은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에 오르며 가요계에 입문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