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구미호뎐
수상한 기운이 감도는 어화도를 찾은 이동욱(이연), 조보아는 갑자기 등장한 김범(이랑)과 마주했다.
김범은 조보아를 공격하려 했고 이동욱은 이를 막아섰다. 조보아는 “여기서 멀리 떨어지라”는 이동욱의 말을 듣고 곧장 내달렸다.
하지만 휴대전화가 없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길을 잃고 헤매던 중 무당으로 보이는 여인을 만난 조보아.
무당은 조보아가 보여주는 사진 속 젊은 부부를 보고 “이 여자가 임신을 했었지”라며 과거 얘기를 꺼냈다.
그러나 조보아는 백중날마다 어화도에서 발견된 여성들의 시체 사건을 떠올리고 무당의 정체를 예측했다.
무당은 자리에서 일어서는 조보아를 보며 “어차피 넌 이 섬에서 못 나가”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무당은 향으로 조보아를 마취시킨 상태였다.
제사를 준비하던 무당은 “네 어미도 너처럼 제 발로 이 섬에 찾아왔지. 애를 배고서는 매일 똑같은 꿈을 꿨다고. 뱃속에 있던 네가 네 어미를 꾄 것이냐”라고 말했다.
뒤늦게 김범은 “아직도 모르겠어? 그 여자가 왜 이 섬에 오게 된건지. 재물이 될거야. 시간이 별로 없는데. 참고로 전화는 못 받아요”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해가 진 뒤 인도에 따라 무당에게 공격 받고 있는 조보아를 찾아냈다. 달맞이꽃 결계마저 없앤 이동욱은 무당을 흙으로 돌려보내고 조보아를 구해냈다.
같은 시각 김정난(탈의파)은 “이 놈이? 이 놈이 사람을 죽였어”라며 분노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