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앨리스
김희선(윤태이)은 시간여행을 통해 김희선(박선영)을 만나 예언서의 마지막장 행방에 대해 물었다.
김희선(박선영)은 “태웠어. 아무도 봐선 안 되는거라서”라고 답했다.
김희선(윤태이)은 “내가 얼마나 애타게 찾아다녔는데”라며 소리쳤다.
김희선(박선영)은 “널 위해서”라며 “아버지도 이해하셨을거야”라고 말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고등학생 주원(박진겸)이 방문을 열어버렸다.
주원은 김희선(윤태이)의 뒷모습을 보자마자 쓰러졌다.
주원의 몸상태를 확인한 김희선(박선영)은 “병원 가도 소용없어. 진겸이가 여길 떠나야해. 왜 말 안 했니 진겸이도 같이 왔다고. 난 진겸이 찾아야해. 둘 다 여기 있으면 위험해져”라고 말했다.
그때 과거로 온 주원이 쓰러져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받았다. 김희선(윤태이)이 대신 병원으로 갔지만 주원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주원은 과거 자신이 살던 집을 찾아 쓰러진 상태의 고등학생 주원을 발견했다. 그 순간 김희선(박선영)이 그의 이름을 불렀다.
주원은 김희선(박선영)을 끌어안고 눈물 흘렸다. 그러나 김희선(박선영)은 “네가 여길 왜 와. 여긴 네가 있으면 안 될 곳이야. 네가 날 살린다고 해서 바뀌는건 없어. 바뀌는 건 너고 네가 사는 세계야”라고 말했다.
주원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생각했어. 단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그 날로 돌아가서 엄마를 구하면 좋겠다. 내일 엄마 생일. 내일까지만 여기 있을게”라고 말했다.
김희선(박선영)은 “그게 더 위험하게 만들어. 날 생각하면 다시 여기 오지마. 내 아들은 지금 집에 있어”라며 돌아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