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KOMIPO 직무교육 아카데미’에 참석한 학생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일요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사장)은 지난 15일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와 지역사회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에너지산업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KOMIPO 직무교육 아카데미’를 개설, 첫 강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기관은 지난 2005년 이후로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2월 MOU 협약을 통해 에너지 산업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에 대해 뜻을 모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인재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OMIPO 직무교육 아카데미’를 개설, 시행하게 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10월 1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며, 한국중부발전의 실무 부·차장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발전설비 및 전력거래 △신재생 △4차산업혁명 등 발전산업 각 분야의 실무 관련 내용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게 된다. 제주대학교 LINC+ 사업단(단장 강철웅)에서 준비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특강 및 프레젠테이션 교육 등의 취업 관련 강의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하에 현장 강의 참석 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비대면 화상 강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으로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분야 맞춤형 인재로 거듭나 산학협력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 하겠다”며 “향후에도 사업소 소재지 주변 지역 혁신인재 양성 사업을 추가적으로 추진해 청년취업 미스매치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