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인천학회 서종국 회장, 인천도시공사 박형균 개발사업처장, 부천도시공사 김창형 개발사업본부장, 인천시 민경석 수질환경과장, 부천시 장환식 도시국장,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 동부ENG 이춘호 상무, 인하대학교 김천권 명예교수, 인천연구원 김성우 선임연구원, 인하대학교 김경배 교수. 사진=인천도시공사 제공.
[일요신문]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는 22일 인천시, 부천시, 부천도시공사, (사)인천학회와 함께 ‘굴포천 통합계획을 위한 친환경 워터프런트 조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3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계양 및 대장 신도시에 인접해 흐르는 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계획을 수립, 인천시와 부천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인하대 김경배 교수가 ‘굴포천 워터프런트 조성계획의 현황과 문제점’을, 동부ENG 이춘호 상무가 ‘굴포천 하천기본계획’을, 인천연구원 김성우 박사가 ‘굴포천 수질관리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굴포천의 생태문화 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의 필요성과 수질개선을 위한 하폐수·오염원·수질생태계 통합관리체계 구축,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반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세미나는 좌장을 맡은 인하대 김천권 명예교수를 비롯해 인천학회 학회장 서종국 교수, 인천광역시 민경석 수질환경과장, 부천시 장환식 도시국장, 인천도시공사 박형균 개발사업처장, 부천도시공사 김창형 개발사업본부장 등이 전문가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은 굴포천 수질개선 및 유지관리 방안, 수변공간의 조성 등 굴포천 워터프런트 통합개발의 필요성과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는 세미나 논의 내용을 참고해 향후 굴포천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친환경 워터프런트 조성을 위해 상호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굴포천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좀 더 도시적인 차원에서 고민하고, 생태적 수변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인천시와 부천시, 계양신도시와 대장신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가 선도적으로 최선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