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제공.
[일요신문]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5개 동 주민자치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주민자치회 활동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광명2동, 광명3동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각 동별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총 498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지닌 주민 대표조직으로 지역 현안과 의제를 주민총회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결정하고 실행한다.
광명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에 걸쳐 공모를 통해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657명이 신청했으며 각 동별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503명을 선정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분과 구성, 마을계획 수립, 사업 발굴, 주민총회 개최 등 본격적인 주민자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올해를 주민자치회로 정하고 전동 주민자치회 전환을 준비해왔다”며 “필요한 교육과 심사를 거쳐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명시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진정한 주민자치시대의 주인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며 “광명시는 ‘시민과 더 큰 권한을 나누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