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 제공.
[일요신문]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8일 중회의실에서 지난 8월 구성된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단의 전문위원들과 부시장 주재로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단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에 발맞추어 지역사회에서 탈탄소 경제 기반과 사회 구조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광명시의 선도적 모델 정립과 중앙정부 사업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눈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뉴딜은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탈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에 과감하게 투자해 경기 부양과 고용촉진을 동시에 이끌어 내는 정책이다.
그린뉴딜 TF는 중앙정부의 정책과 광명시의 그린뉴딜이 서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하고, 국장들과 건축, 에너지, 기후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해 시 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하는 핵심조직이다.
이번 TF회의는 그간 광명형 그린 뉴딜 추진사업에 대한 전문위원들의 자문을 듣고, 주요추진 사업 토의, 그린뉴딜 정책 제언 등을 듣는 자리다. 현재 광명시는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으로 3개 분야, 55개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원들은 민간부문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의 추진, 광명형 그린 뉴딜에 대한 원칙과 각 세부분야별 크로스체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 도모, 정부의 그린뉴딜 매칭사업에 대한 광명형 모델에 맞도록 추가 예산 지원, 지역 내의 사회안전망 형성의 중요성 등을 그린뉴딜 정책의 발전방향으로 제시했다.
광명시는 앞으로 중앙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에 맞춰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단의 자문 및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광명시가 적용 가능한 정책을 보다 현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탈탄소 산업구조 탈피와 녹색 산업으로의 전환, 녹색인프라 구축 및 관련 일자리 창출,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방점을 두고 중장기적으로 적극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후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광명시는 지난 6월 광명형 그린뉴딜을 발표했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설립 지원, 기후에너지센터 설립, 시민햇빛발전소 운영, 태양광 주택 지원,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 및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 추진 등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