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앱을 소개합니다] 푸딩 얼굴 인식

나와 닮은꼴 스타 ‘콕’

▲ 나와 닮은 연예인을 찾아주는 ‘푸딩 얼굴인식’ 앱.

스마트폰의 본질은 애플리케이션(앱)에 있다. 어떤 앱을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스마트폰이 진짜 ‘스마트’한지 아닌지가 결정된다. 그러나 앱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어 ‘앱의 바다’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기란 쉽지 않다. 누가 기발하고 재미있는 앱만 쏙쏙 뽑아 알려주면 안 될까. 스마트폰 사용자의 고민 해결을 위해 <일요신문>이 나섰다. [편집자주]

자신의 얼굴과 닮은 연예인을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장했다. KTH 파란(대표 서정수)이 내놓은 ‘푸딩 얼굴인식’이 그것이다.

푸딩 얼굴인식은 파란의 얼굴 자동 검출 및 인식 기술을 구현한 검색 서비스.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앱에 적용하기만 하면 사진 속 얼굴을 분석해 닮은 얼굴을 찾아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결과는 닮은 순서대로 남녀 구분 없이 상위 다섯 명을 추출해 보여주고 얼마만큼 닮았는지도 퍼센트로 나타내 준다. 인식한 얼굴의 성별과 나이도 분석해 보여줘 얼굴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예쁘고 멋진 연예인이 나왔다면 친구들에게 바로 자랑할 수도 있다. 인식 결과는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사이트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기 때문. 물론 여성의 얼굴을 입력했는데 98% 남성 개그맨의 얼굴이 나온다면 ‘자랑질’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푸딩 얼굴인식의 또 다른 재미는 ‘닮은꼴 맞히기 퀴즈’다. 하나의 얼굴 사진을 제시한 후 닮은꼴로 선정된 네 명의 연예인 사진 중 가장 닮은 사람을 맞히는 식이다. 아기 얼굴에서부터 나이든 정치인 얼굴까지, 다양한 사진을 맞히는 재미가 쏠쏠하다. 퀴즈를 풀고 난 후에는 랭킹을 등록해 다른 이용자들과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자신이 입력한 사진은 별도로 저장되거나 퀴즈에 사용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푸딩 얼굴인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정말 닮은꼴 연예인을 그럴듯하게 찾아준다”며 “특히 여러 명이서 함께 해보면 비교해 보는 맛도 있고 해서 너무 재미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 6월 25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푸딩 얼굴인식은 출시 5일 만에 무료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하며 인기를 모았다. 파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하다.

이진언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