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일이
바람 부는 날이면 항상 나타난다는 ‘바람의 신’을 찾으러 제주 바다로 간 제작진. 보드 위에서 노를 저으며 두 발로 서있는 사람들중 ‘바람의 신’이 있다.
어른도 휩쓸리는 거친 파도를 타며 능숙하게 서핑을 하는 소년 발견, 10살 SUP서퍼 한조엘 군(10)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SUP는 ‘Stand Up Paddleboard’의 약자로 일반 서핑과 달리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파도를 타는 종목이다.
패들보드와 노, 바람만 있으면 ‘만사 OK’라는 조엘이. 두 발로 서 있기도 힘든 보드 위에서 연달아 도는 건 기본이요, 발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위치 스탠드 기술에 어른들도 어렵다는 피벗턴 기술도 가뿐히 성공한다.
여기에 움직이는 보드 위에서 팔굽혀펴기 개인기까지 선보이니 관광객은 물론 지나는 외국인까지 모두 시선 집중이다.
서핑을 좋아하는 아빠의 영향을 받아 5살 때부터 SUP 서핑을 접한 조엘이. 바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땐 땅에서 연습용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균형감각을 키우기 위해 보드를 타며 양궁까지 한다는 열정의 10세 소년.
세계 최고의 패들보드 서퍼를 꿈꾸는 재주 많은 제주 소년 조엘이를 만나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생활 속 모든 재료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67세 열혈 운동맨 등이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