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남아공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원정 첫 16강의 쾌거를 이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허정무 감독이 명예로운 퇴진을 택함에 따라 새 감독 인선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영포회 관련 민간사찰 의혹, 선진국민연대 금융권 인사 개입 논란 등으로 정치권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정운찬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겐 월드컵 결승전을 즐길 여유조차 없었을 듯하다. 머리가 복잡할 듯한 이 대통령은 지금쯤 어떤 생각을 떠올리고 있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일요신문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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