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날아라 개천용
찬바람이 그대로 들이닥치는 옛집에 살고 있는 윤주빈(임수철)을 본 권상우는 “보증금은 구해보겠다”며 이사를 권했다.
다시 돌아오는 길 배성우(박삼수)는 “솔직히 차명재산 있죠? 저 사람들도 독립해야죠”라고 물었다.
권상우는 “사법고시 붙은 저도 자립 못 하는데 살인누명 쓴 전과자가 어떻게 자립합니까”라고 소리질렀다.
배성우는 “자선사업도 아니고 돌겠네”라며 난감해했다.
권상우는 “누명 벗겠다고 재심하면 금방 끝날 것 같죠? 그거 기다리다 말라 죽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배성우는 “보통 얼마나 걸려요”라고 물었다.
권상우는 “최소 3년?”이라고 말했고 배성우는 “왜 이제 이야기해요. 나 안 해”라며 난감해했다.
두 사람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 돈이 부족한 상황에 전전긍긍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