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스위스대사가 9일 대구시청을 방문, 권영진 시장과 대구-스위스 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대구-스위스 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교류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스위스대사가 10일까지 이틀간 대구를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카르텔무르 대사는 9일 권영진 시장을 예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K방역의 중심에 있는 D방역(대구방역)에 대해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사 일행은 방문기간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대구-스위스 간 경제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 대구미술관의 ‘이인성 미술상 20주년 기념 특별전’과 ‘메이드 인 대구 II’를 관람, 대구-스위스 간 문화예술 교류 방안도 논의한다.
2018년 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는 카스텔무르 대사는 내년 대구사진비엔날레 개최에 따른 대구-스위스 간 협업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WHO 등 많은 국제기구가 있는 스위스는 1인당 GDP가 8만3716 달러, 지난해 기준 세계 2위에 달하는 강소국”이라면서 “이번 대사 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D방역을 해외에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제교류 협력도 더 다변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