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동제약 제공.
[일요신문] 경동제약은 류덕희 회장이 지난 9일 제31회 ‘도산의 밤’ 시상식에서 정직한 경영과 건전한 기업문화를 확립한 공로로 2020년 ‘도산인상 경영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산의 밤’ 행사는 올해로 탄신 142주년을 맞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사상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관과 윤리 의식을 정립, 보급하기 위해 도산인상(부문상)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도산인상 시상식에서는 도산경영상 부문의 류덕희 회장을 비롯해 도산교육상 부문 이만열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이사장, 도산봉사상 부문 이상용 방송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덕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민족의 큰 스승이시며 우리나라 독립의 지도자이신 도산 안창호 선생님을 기리는 도산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앞으로 남은 여생 도산 선생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 것을 여러분 앞에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류덕희 회장은 모범적인 기업 경영으로 제약산업의 발전과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투신해왔다. 개인 사재를 출연해 재단을 설립, 후학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 및 연구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회사 창립 초기인 198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 348억여 원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나눔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