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오는 15일과 17일 멕시코, 카타르와 A매치 평가전
사진 = 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동료들을 오랜만에 만나 기쁘다. 그러나 설레는 기분을 느끼려고 대표팀에 오는 건 아니다. 많은 팬이 대표팀 경기를 기다렸고 모처럼 유럽에서 소집된 만큼 좋은 경기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과 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평가전 경기를 앞둔 멕시코와 카타르에게 뼈아픈 패배를 경험했다. 멕시코에게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대2로 패배했고, 카타르에게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0대1로 패배하며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두 팀 모두 큰 대회에서 경기를 치뤘고, 우리에게 아픔을 줬다. 훈련 시작하면서 선수들에게 이번 두 경기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설명해줬다. 개인적으로 두 팀 모두 이기고 싶다. 이기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1년 만에 A매치를 보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서다. 두 팀 모두 강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강하다”고 밝히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이어 손흥민은 “축구하는게 늘 꿈이었고, 축구 할 때 행복하다. 당연히 피곤할 때도 있고, 이동시간도 많지만 이런 것은 내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지친 모습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