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이종원(팅커)에게 수상함을 느낀 유인나는 잠복, 미행을 통해 뒤를 쫓기 시작했다.
서투른 미행 실력에 문정혁은 “강아름 뭐하는거냐”며 멀리서 지켜봤다.
집에서 나온 이종원은 폐차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유인나는 자신과 사고가 날 뻔한 차량을 만지고 있는 이종원을 보며 크게 놀랐다.
이에 유인나는 이종원 몰래 차에 올라타 이곳저곳을 살피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문정혁은 “강아름 진짜 뭐하는거야. 겁도 없이”라며 걱정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종원이 유인나 쪽으로 다가왔고 문정혁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무기를 들었따.
다행히 유인나는 들키지 않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뒤쫓아온 문정혁은 유인나에게 “어디있었냐”며 “살해현장 동영상이 추가됐는데 한번 볼래? 혹시 네가 아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라고 물었다.
유인나는 계속 샵에 있었다며 거짓말을 하며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얘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은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에 문정혁은 ’뭘 알고 있는지 말해. 왜 사실대로 말을 못해. 혹시 그 자식 때문이야? 네가 사실을 말해야 내가 도와‘라고 눈빛을 보냈다.
유인나는 ’나도 그게 무서워. 내가 어디까지 아는건지. 어디까지 알게 될지‘라고 생각했다.
문정혁은 아무 내색을 못한 채 “무슨 일 있으면, 생길 것 같으면 불러. 항상 너 옆에 있을거니까”라는 말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