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청, 지자체, 학교가 협력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주문
경기도의회 전승희 의원(사진)이 11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학교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한 내실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일요신문=양평]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학교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한 내실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질의에서 전승희 의원은 “현재 31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진로교육센터들은 운영방식이 각자 다양하고 이에 따라 지자체별 센터 운영예산 또한 다양한 격차를 보여 이는 지역별 차등, 차별로 느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도내 모든 경기교육 아이들이 공평하고 형평성 있는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예산과 운영 프로그램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승희 의원은 “교육은 진학을 위한 것이나 좋은 직장을 가지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꿈을 찾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진로교육이지만 아직까지 경기교육에는 진로교육의 체계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했다.
전승희 의원은 “진로교육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가 서로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진로 프로그램, 지역인재 및 대학생 선배들의 멘토링, 꿈 찾기 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제공해야 한다”며, “진로교육을 참여하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지,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