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안에서 뺑소니 사고로 사망 사건 발생해
뺑소니 목격자 행세를 하며 119에 사고를 접수한 운전자가 붙잡혔다. 사진=일요신문DB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18일 저녁 6시 30분경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아파트단지 안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40대 행인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119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고를 목격한 것처럼 진술하며 도움을 청했고,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수사 중 A 씨가 가해자라는 단서를 포착하고 범행을 자백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 씨의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