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시티전 승리로 리그 선두 등극
사진 = 토트넘 훗스퍼 페이스북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로셀소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손흥민 역시 리그 9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개의 유효 슈팅 중 9개를 득점으로 연결 시키는 등 엄청난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4분만에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그 9호골을 신고했다. 은돔벨레가 수비라인을 살짝 넘기는 스루패스를 내줬고, 손흥민이 빠른 스피드로 잡아놓고 왼발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13분에는 베르흐베인이 념겨준 패스를 손흥민이 케인에게 연결,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시티 역시 전반 27분 라포르트가 제수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제수스가 공을 잡는 과정에서 공이 손에 닿으며 VAR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도 맨시티가 흐름을 주도했다. 후반 6분 데브라위너가 오른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은돔벨레를 빼고 지오바니 로셀소를 투입했다. 로셀소는 교체 투입되자마자 추가골을 터뜨렸다. 케인이 왼쪽으로 쇄도하던 로셀소에게 패스했고 이것을 로셀소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5분 맨시티 데브라위너가 프리킥 상황에서 올려준 볼을 디아스가 헤더로 이어갔으나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2-0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