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양평군산림조합에서 창립식...정동균 군수 등 30여명 참석
양평 산림뉴딜 포럼 창립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신문=양평] ‘양평 산림뉴딜 포럼’ 창립 기념식 및 김재현 전 산림청장 초청특강이 25일 저녁 7시 양평군산림조합 강당에서 개최됐다.
양평 산림뉴딜 포럼은 전 지구적인 기후, 코로나-19, 생물다양성 위기, 일자리 위기를 지역에서부터 극복하고, 미래세대를 위하여 지속가능한 양평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산림분야를 중심으로 모색하여 양평을 녹색전환 사회로 만들아 가기 위해 출범했다.
양평그린뉴딜포럼 준비위가 주최하고 (사)생명의 숲과 양평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와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홍순용 양평군산림조합장, 권호일 양평군청 산림정책팀장(5급 사무관 교육 중)과 산림과 직원, 양평 산림뉴딜 포럼 회원 등은 산지와 숲을 활용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 지역사회 그린뉴딜 정책 추진을 다짐했다.
양평 산림뉴딜 포럼 임승기 초대 위원장(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 명예교수)은 환영사를 통해 “양평군은 산림면적이 70%가 넘는 산림자원이 매우 풍부한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먼저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수도권 시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평군수님 역시 큰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산림분야를 발전시킬 계획을 만들고 계시고, 최재관 위원장님을 비롯한 많은 정·관·산·학계 인사들이 양평 산림뉴딜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며, “양평 산림뉴딜 포럼은 기후위기 극복, 코로나 치유,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지역 내의 훌륭한 인재와 지역 밖의 전문가들이 양평 산림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 토론하여 미래 세대와 공존할 수 있는 양평 산림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가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 산림뉴딜 포럼 임승기 초대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그린뉴딜’의 본격 추진을 위한 양평 산림뉴딜 포럼이 창립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군은 담대한 산림활용방안의 구상을 갖고 양평군 미래를 위한 발전 전략으로 산림형 그린뉴딜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어 “본 계획이 지역발전의 한 축을 이룰 수 있도록 산림청과 경기도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 군도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그린뉴딜이 우리 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최재관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오늘 특강을 해 주실 김재현 전 산림청장께서는 누구보다도 산을 통해서 우리 농촌이 발전하는 시대를 꿈꾸어 오시고 만들어 오셨던 분으로 앞으로 우리 양평 산림정책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면서, “정동균 군수님 역시 뉴딜산림정책을 적극 펼치고 계시니 우리 양평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산림문화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김재현 전 산림청장(건국대학교 교수)은 초청특강에서 ‘지역사회 중심, 지역기반 숲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소개 ▲국내추진사례 ▲해외 지역만들기 사례 ▲인재양성을 통한 귀산촌 활성화 사례 등을 발표했다.
초청특강에 이어 열린 포럼 창립식은 포럼 준비 경과보고 및 포럼 운영계획 설명, 포럼 운영계획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양평 산림뉴딜 포럼 초대위원장은 임승기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독문학과)가 맡았다. 포럼 회원은 권호일(행정) 양평군청 산림과 산림정책팀장(5급 사무관 교육 중), 김용필(목재이용) (사)빈야드포칠드런 상임이사/상상공작소 대표, 박애경(서비스)양평군 숲해설가협회 사무국장, 서창교(홍보) 제일기획 본부장, 양수복(생태건축) 코빌하우징 대표, 유영민(시민단체) (사)생명의숲 사무국장, 윤인아(일자리) 그루매니저, 이관준(조경/정원) 양평조경협회 회장(두메향기 대표), 이승재(에너지) 나무에너지 대표, 조광신(산지개발) 경기측량 대표, 최갑주(비목재임산물) 양평숲사람들 대표, 최성준(산촌)수미마을 대표, 최성호(산림경영) 성림개발 대표, 최재관(정당)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 최충기(에너지) 양평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한정우(언론)MBC 특임단장, 허현철(산림경영)해찬솔엔지니어링 대표, 홍순용(산림경영) 양평군산림조합장 등(이상 가나다 순)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포럼 간사는 유영민 (사)생명의숲 사무국장과 권호일 양평군청 산림과 산림정책팀장(5급 사무관 교육 중), 최성준 수미마을 대표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한편, 양평 산림뉴딜 포럼은 격월 1회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내외부 인사의 주제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사를 하는 정동균 양평군수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홍순용 양평군산림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재현 전 산림청장(건국대학교 교수)이 ‘지역사회 중심, 지역기반 숲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유영민 (사)생명의숲 사무국장.
25일 양평군산림조합 강당에서 개최된 양평 산림뉴딜 포럼 창립 기념식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와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홍순용 양평군산림조합장, 양평군청 산림과 직원들, 양평 산림뉴딜 포럼 회원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