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대표이사 “콘크리트 연관산업은 고성장 미래형 산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동우 회장(왼쪽)과 이화영 대표이사
[일요신문]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대표이사 이화영)는 26일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연합회장 김동우)와 콘크리트 및 관련 산업 전문박람회인 “2021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의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첨단 콘크리트 기술보급을 통한 콘크리트 산업 육성 및 관련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박람회는 2021년 11월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박람회와 함께 유관정책 및 기술 컨퍼런스, 국내 바이어 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 등이 부대행사로 동시 개최돼 콘크리트 산업의 최신 정보 및 기술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킨텍스와 한국 콘크리트산업을 대표하는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함께 국제적인 콘크리트 박람회를 기획함으로써 건설산업의 핵심 근간인 콘크리트에 대한 국민적 인식제고는 물론 국내 콘크리트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도 알릴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관산업 전시회와 동시개최를 통해 건설·인프라 산업 대표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킨텍스 이화영 대표이사는 “콘크리트 및 연관산업은 전통산업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으나 세계적으로 연간 8%씩 성장하는 고성장 산업이자, 첨단 화학·기계·환경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산업이다. 킨텍스는 중장비를 포함한 대형 전시물 전시가 가능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건설 인프라산업 전시회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김동우 회장은 “유럽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콘크리트 관련제품의 30% 이상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어 콘크리트제품을 공장에서 생산하는 일이 보편화 돼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5% 정도 수준으로서 공장제품으로 향후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최근 정부 및 건설사의 모듈러주택에 대한 관심 제고로 건설산업 혁신의 주체로 주목받고 있는 등 본 박람회를 통해 콘크리트산업계의 한 단계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박람회는 2021년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12월부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