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공모 ‘2020년 지역통계 우수사례’로 김해시가 선정돼 27일 시상식을 가졌다.
김해시가 통계청이 주관한 ‘2020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청소년의 성장, 데이터로 시작하다’를 사례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통계청에서는 지역통계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해 지역통계의 중요성과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연구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 27일 지역통계발전포럼에서 총 6개(최우수 1, 우수 2, 장려 3) 기관에 대해 시상했다.
김해시는 중‧고등학교 재학생 2,200명을 대상으로 고민, 진로, 학교생활, 창의적 체험활동, 유해환경 등 11개 부문 55개 항목에 대해 청소년종합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유해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문화‧예술‧환경 등 양질의 프로그램 및 시설 운영, IT 기술 활용 진로체험, 복지 사각지대 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선미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청소년종합실태조사 외에도 지역 내 고용현황 진단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일자리종합실태조사와 청년통계,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자료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직원들의 통계 활용도를 높여 시정운영의 신뢰도 향상 및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노선 신설(개편) 추진
김해시는 최근 신도시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금년 주민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통해 장기적인 노선체계개편 안이 마련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새로운 노선 신설(조정)과 운행시간 변경을 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16번 노선은 도로여건으로 인해 그동안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진영운동장 인근 아파트와 본산마을을 운행하게 되며, 진영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계토록 노선이 운행됨에 따라 진영 내 순환노선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장유(율하)와 김해시가지를 최단거리로 운행되는 3-1번 노선은 율하2지구 입주 전부터 민원이 발생돼 온 사항으로 오랜기간 운수업체 협의를 거쳐 율하2지구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그 외에도 학생들 통학불편으로 민원이 제기된 장유지역 24번, 주촌지역 9번, 생림지역 60번과 61번, 진례지역 15번은 노선조정 및 운행시간 조정으로 교통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개편했다.
김해시는 “이번 노선조정은 대규모 노선개편이 아니라 이용여건 변화가 발생하는 일부구간에 대한 경유지 조정으로 지역별 시내버스 이용불편 개선에 중점을 뒀고,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 및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에 대한 개선 등 최소한의 조정이 이뤄 졌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