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구미호뎐
치료약을 얻기 위해 이태리를 만난 조보아. 이태리는 “지금 남 걱정 할 때야? 네 몸도 어쩌지 못하면서”라고 빈정거렸다.
조보아는 “치료약이나 내놓으라”며 소리쳤다. 이태리는 “사람 죽이는 법은 알아도 살리는 법은 몰라”라고 말했다.
이에 조보아는 “나쁜 놈. 넌 곧 뒤질거야. 네가 지옥 끝까지 굴러 떨어졌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태리는 “이래서 난 네가 좋아. 자기 몸도 제대로 어쩌지 못할만큼 위태위태하면서도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거든. 난 널 가질거야”라고 말했다.
조보아는 “너한테 가느니 차라리 죽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태리는 “이제부터 진짜 죽고싶어 질거야. 나오거라”라며 조보아의 몸속 비늘을 불러냈다.
조보아는 “이언이랑 손잡지마. 이것들 뭔가 꾸미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태리는 “상관없어. 너는 지금부터 할 일이 있다”며 이동욱(이연)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태리는 김정난(탈의파)을 찾아가 “역병의 씨앗을 심은 건 나였다. 그 친구가 너무 행복해보였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