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결합한 컨벤션의 새로운 모델 제시
김해가야테마파크
[경남=일요신문] (재)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김해형 MICE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주목된다.
가야테마파크가 전문회의시설이 아닌 경남만의 이색 행사장소를 뜻하는 ‘2020 경남 마이스(MICE)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 올해는 9개 공간이 이름을 올렸으며, 김해에서는 유일하게 가야테마파크가 포함됐다.
주관기관인 경남컨벤션뷰로는 “자연을 배경으로 웅장한 전통궁궐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외공간과 넓은 정원을 갖추고 있어 각종 행사를 진행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라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공항‧시내 접근성, 넓은 주차장, 해외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등 각종 국제행사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가야테마파크는 고대국가 ‘가야’를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갖춘 경남 대표 테마공원이다. 주요장소로 선정된 ‘가야왕궁 태극전’은 넓은 정원을 활용해 야외결혼식, 특별대관공연, 야외전시, 요가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500석 규모의 철광산공연장에서는 상설공연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조성된 ‘더블익스트림’은 22m 고공 사이클과 70여가지 미션수행 타워로 이슈를 모으며 국내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경남 유니크베뉴 선정은 테마파크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을 대표하는 MICE 공간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크베뉴’는 전문회의시설과 더불어 그 지역만의 독특한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이번 선정은 가야테마파크가 MICE(국제회의, 기업회의, 인센티브관광, 전시이벤트) 행사 유치를 위한 첫 과정이다.
시설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