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치료제…세포 구조물에 결합해 바이러스 복제 억제하는 원리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코로나19 관련 ‘1000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승인된 임상시험은 총 34건이다. 이 중 26건(치료제 21건, 백신 5건)이 임상시험 진행 중에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증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치료제의 유효성을 탐색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이다.
hzVSF-v13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성분이다. 개발 당시 안전성 평가를 위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치료원리는 해당 의약품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세포 구조물에 결합해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