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일요신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노틀담복지관 인천시보조기기센터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희망플러스 보조기기 지원사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진행한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중증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플러스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지원사업은 병원 교직원들이 조성한 국제성모자선회에서 지원비를 후원하고, 노틀담복지관에서 대상자를 발굴해 보조기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올해 17명의 중증장애인이 석션칫솔, 방석형 리프트, 유모차형 휠체어 등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았다.
국제성모병원 원목실장 최덕성 신부는 “중증장애인의 삶에 있어 보조기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원사업을 통해 보조기기를 지원받은 대상자가 참여해 양 기관에 감사를 표하며 의미를 더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