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22·23번 확진자, 자가격리 중으로 접촉자 없어
참고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부산=일요신문] 10일 부산 기장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22번~24번째 확진자다.
10일 오전 5시 50분경에 확진된 기장군 22번과 23번 확진자는 기존 기장군 1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1월 26일부터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으며,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이라서 접촉자나 이동동선은 없다.
10일 오전 7시경에 확진된 기장군 24번 확진자는 부산 1081번(금정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직장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동동선은 역학조사 중에 있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오규석 군수 지휘 하에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기장군 22번과 23번 확진자는 오전 7시 30분부터, 기장군 24번 확진자는 오전 8시 30분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방역이 이뤄졌다.
한편 기장군은 10일 오전 9시 380석 규모의 차성아트홀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사무관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9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203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111개소의 일반관리시설, 5개소의 종교시설, 192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9일 324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321명이 음성, 3명이 양성이 나왔다.
이날 보고회에서 오규석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 현장점검을 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라.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죄이고 방역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