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9일 수성구새마을회 대회의실에서 ‘2020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운영평가회’를 열었다.
운영평가회는 올해 경력단절 예방사업을 평가하고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한 구직자 2명, 취·창업자 3명, 기업체 3곳, 운영위원 2명이 참석했다.
경력단절예방사업은 여성과 기업을 대상으로 고충, 노무, 상담 및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성새일센터에서는 올해 처음 운영됐다.
여성고용 유지지원으로 직장인 동아리, 취업자 간담회를 했다.
직장문화 개선지원으로 코로나19극복서포터즈활동, 양성평등 인식개선 교육, 여성일촌기업 환경개선을 했다.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으로 코로나19 대응 매체 및 경력단절예방의 날 홍보를 했다.
기업체 대표 대한요양병원 김성훈 부장은 “7층 조리사 여성 휴게실이 장마로 인해 누수됐지만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탈의 및 휴게 공간 개선으로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취업자 대표 ㈜자연 박순애 씨는 “2021년에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사회진출 재진입에 도움이 되는 강화교육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직자 대표 신영지 씨는 “코로나 여파가 내년에도 지속화될 수 있어 기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1 경력단절 예방사업으로 도시와 젠더 이미원 대표는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는 자기개발 및 자신감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일가정양립센터 엄기복 센터장은 아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했다.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최경분 관장은 “여성의 취업, 이직, 자기개발을 위해서 교육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는 시점”이라며 “2021년 경력단절 예방사업은 기업체, 구직자, 취업자에게 전문적인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가족 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는 윙크사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skarud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