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제1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에 최종 선정됐다.
김해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하수의 가치 창출에 노력한 공로로 환경부가 주최하는 ‘제12회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20(Groundwater Korea 2020)’ 행사에서 ‘제1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에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개 대상으로 지하수 업무 전문성 확보, 지하수시설 관리, 주민서비스 및 홍보, 제도개선 제언 등 총 23개 항목의 실무진 1차 평가와 지하수 우수사례 발표 등 전문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김해시는 지하수 조례 개정을 통한 지하수 원상복구비 지원 확대, 지하수 보조관측망 등 다양한 지하수 보전관리 사업 추진과 투명한 지하수이용부담금 재원 확보를 통해 노후계량기 교체지원사업, 상수도 미보급지역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등 대민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지하수 행정 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는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가치로서 2021년에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지하수 보전관리 강화와 지하수 이용실태 조사 등 8개 사업에 7억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로당 61개소 방역소독 실시
김해 관내 경로당 방역소독 모습
김해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테마별 방역소독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시가지 경로당 61개소에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테마별 방역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취약한 곳을 테마별로 묶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방역 방식으로 여행지, 생활권, 취약지 3개의 테마로 이뤄진다.
이번 소독은 생활권테마의 일환으로 내외동 외 5개 지역의 경로당 61개소를 순회하며 경로당 주변과 문이 닫히지 않은 경로당은 내부까지 소독을 완료했다.
겨울철 테마별 방역은 2일부터 내년 2월 26까지 이뤄지며, 여행지 테마는 겨울여행지(와인동굴, 캠핑장 등)와 산행지(주변 음식점, 주차장 등 포함)를, 생활권테마는 경로당과 겨울칠 밀집장소(연말회식 대비 식당가, 영화관 등)를, 취약지테마는 실내체육시설과 외국인쉼터 등 외국인 밀접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지대는 없는만큼 요일별, 테마별 방역으로 생활 속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