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철인왕후’
신혜선(김소용)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배종옥(순원왕후)과 합의를 했다. 물을 채워주는 조건으로 합궁 7일에 합의한 것.
합궁을 이유로 불려온 김정현은 “여인의 마음은 참으로 어렵구려”라며 황당해했다.
신혜선은 “내가 부탁이 있는데 들어주려나? 우리 서로 노 터치 합시다”라고 제안했다.
김정현은 “싫소. 처음 듣는 말이오”라고 거절했다.
신혜선은 “뭘 모르면서 무조건 싫다고. 잘 들어요 주상전하. 노 터치란 각자 행복하고 즐겁게 살자는 뜻이야. 합궁 하자 해놓고 당신은 별궁 가서 행복, 난 여기서 행복”이라고 말했다.
김정현은 “아, 하지만 난 싫소. 어쩐지 중전의 태도가 불쾌하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이런 왕또라이. 또라이 다루는 방법은 또라이가 잘 알지’라며 “그럼 내가 간밤에 기억하지 못해서 그러니 우리 복습 좀 합시다. 뜨밤. 오늘이 우리의 진짜 첫날밤이야”라며 옷고름을 풀었다.
결국 김정현은 별궁으로 떠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