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 부분 변경 모델…“혁신 기술 가장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어”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파사트 GT’를 출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이번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폴크스바겐 모델 최초로 적용된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와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인 ‘IQ·라이트’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등이 탑재됐다.
신형 파사트 GT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10mm 더 길어졌다. 또 기본 586L, 2열 폴딩 시 1152L 의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인테리어 트림과 소재, 대시보드에 파사트 로고가 각인됐다.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가 적용됐다.
신형 파사트 GT는 2.0 TDI 엔진에 7단 DSG가 결합된 전륜 구동 모델인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사륜 구동의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등 총 3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최고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0 TDI 엔진은 1900~33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신형 파사트 GT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4.9km/L, 2.0 TDI 4모션의 복합연비는 14km/L다.
신형 파사트 GT의 잠정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이 4490만 원, 프레스티지 모델 4990만 원, 프레스티지 4모션 모델이 5390만 원이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신형 파사트 GT는 역동적인 드라이빙과 혁신 기술을 가장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수입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탁월한 제품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제타, 아테온에 이어 정제된 디자인, 최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신형 파사트 GT를 통해 국내 수입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