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다리새우 순환여과식육상양식어업’, 친환경 육상 양식시설조성 사업 기대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일요신문]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흰다리새우 순환여과식육상양식어업’이 해양수산부의 ‘2021년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화성시가 제안한 이번 사업은 고부가가치 품종인 흰다리새우 양식을 테마로 한 친환경 육상 양식시설조성 사업으로 청년어업인 육성 및 수산업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흰다리새우 육상 양식시설은 경기남부수협이 농림부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은 서신면 에코팜랜드 4-12공구 152,590㎡부지에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30억, 지방비 30억, 자담 40억)을 들여 시행하게 되며 오는 2021년부터 2년에 걸쳐 첨단 친환경 순환여과식 양식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화성시는 2021년 순환여과식 양식시설이 조성되면 관내 우수한 청년 어업인 및 귀어·귀촌 어업인 들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연간 300톤의 흰다리새우 양식으로 연간 약 45억 원의 매출이 발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또한 사업 완료 후에는 첨단육상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을 이용한 양식 아카데미를 통해 이론교육 및 현장체험을 통한 양식기술 전수로 전문양식인 육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일반인들에게 양식산업은 기술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접근하기 어려웠으나, 양식시설 및 기술지원으로 우수한 청년 인력을 확보하고 청년 어업인의 관심도를 높여 생산, 지원, 연구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